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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키보드

Maxkey Lime 맥스키 라임 키캡 도착 후기

Maxkey Lime Keycap 도착했네요.

명성답게 주말 빼고 거의 3~4일 걸렸습니다. 상당히 빠르죠? DHL익스프레스의 힘인가 봅니다.

키캡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oem, 체리, 로우 프로파일 키캡들과 다른 프로파일의 키캡입니다.

SA 프로파일의 키캡인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첫 번째 특징.
높은 프로파일의 키캡입니다.

두 번째 특징.
F, J키에 일반적으로는 조그마한 돌기가 튀어나와 검지를 그 돌기에 올려놓고 손의 위치를 눈으로 보지 않고 파악하잖아요.

이 맥스키 라임 키캡에서는 모든 키들이 약간 둥글게 파여있는데 더 파인 것으로 돌기를 대신합니다.

세 번째 특징.
키캡이 높다 보니 당연히 울리는 공간이 넓죠. 그러다보니 타건시 소리가 약간이지만 더 중후하게 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단순히 커진다고 보기는 그렇고 체리나 로우프로파일을 깊이가 얕은 동굴에 소리를 지른 느낌이라면 SA키캡은 깊이가 깊은 동굴에 소리를 지른 느낌 같네요.

네 번째 특징.
ABS 재질이라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pbt가 더 고급이라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ABS 특유의 끈적인다고 해야할지 매끄럽다고 해야할지 그런 느낌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키캡의 재질은 대부분 ABS이니까요.
그것과 많은 차이를 주는 PBT가 아무래도 바뀐 느낌도 크고 차이가 크게 와닿겠죠.
저는 굳이 따지자면 PBT가 좋습니다. 보송보송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이 키캡을 사본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 키캡은 일반적인 ABS와는 다르다... 라는 의견을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쳐본바로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손가락을 얹자마자 느껴지는 감각은 ABS같았습니다. 매끄러운 감각이요. 많은 분들이 다르다고 하시니 계속 써보고 달라지거나 하면 따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다섯 번째 특징.
ABS를 쓴 이유를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색감이 정말 좋습니다. 깔끔하고 예쁜 색감입니다. 채도도 높고요.
이건 사진으로 보시면 차이를 아실 거예요.


말은 이정도로 줄이고 사진 보시죠!

 

 

 

여기부턴 북극곰과 같이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