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도착한지는 꽤 지났지만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기억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나무 하우징 조립 후 타건 영상을 올리기로 약속(?)을 했거든요.ㅎㅎ
쿨엔에 나무 하우징 정보가 많지 않은 것 같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올려봅니다.
먼저 완성 사진입니다.
매번 쓰는 말이지만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 이 사람이 노력은 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갑니다!
사용 시에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고무 팔지를 하단에 넣어서 경사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들고 다니기 편하게 하자는 컨셉이라서 타건감을 약간 희생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립기를 올려봅니다.
너무 기대하시면 안 되는 게 정말 딱 조립입니다.
납땜도 안했고 단순히 껴주고 깎아주고 구멍뚫는 정도만 했습니다.
나사와 하우징으로 약간 시간 잡아먹은 것만 빼면 정말 쉽고 간단하게 했습니다.
재료는
벚꽃키캡 ---
타오바오 https://item.taobao.com/item.htm?spm=a1z10.5-c-s.w4002-16895560065.49.3dc946aektkUv9&id=564610862091
알리익스프레스
KBDFans
https://kbdfans.cn/collections/cherry-profile/products/cherry-profile-sakura-keycaps-126keys
대나무 하우징---
알던 곳이 재고가 없나보네요.
검색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카본 보강판 ---
알던 곳이 재고가 없나보네요.
검색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꼭 카본이 아니더라도 다른 64배열이나 60배열의 원하는 배열의 보강판을 호환성을 알아보시고 구매하세요.
기판 결합용 스테빌라이저 ---
스테빌라이저는 해외의 키보드 관련 사이트들에 많이들 판매하고 있는데
다양한 방식이 있으니 원하시는 스테빌라이저를 구매하세요.
gk64 핫스왑 기판 - 케이스와 호환이 되는 기판을 구매하셔야합니다.
스위치 - 원하시는 스위치를 골라 구매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무 하우징에는 리니어 스위치를 많이들 사용합니다.
저는 저소음 계열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샀습니다.
분홍 케이블 ---
다이소에서 구매.
type-c 5핀 어댑터 ---
다이소에서 구매.
고무팔찌 ---
잘 기억이 나지않는데 옷사다 사은품으로 받은 것 같네요. 집에 있는 것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조립은 사실 영상으로 찍었는데 이상한 소음에다가 영상편집에다가, sd카드가 망가지고... 여러 모로 짜증날 일이 많아서 못했습니다.
때문에 영상을 대충 캡쳐한 것을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이 마저도 없는 사진이 많네요..
먼저 하우징입니다. 60배열 하우징으로 나온 녀석으로 gk64기판도 호환되는 하우징입니다.
다만 gk64기판을 이번에 처음 만져본 결과 만약 이 모양으로 알루미눔 하우징이었다면 그냥 포기했을 지도 모릅니다.
이유가 가운데 나사구멍. 좌측에서 세 번째 나사 구멍이 핫스왑 모듈과 간섭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 부분을 깎아줘야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카본 보강판도 깎아줘야하는데요. 모서리 부분. 꼭지점 부근이 나무 하우징과 맞지 않아 깎아줘야합니다.
깎아주면 안정적으로 결합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그 뒤는 영상이 모두 날아가버려서 캡쳐본도 없습니다.;;
재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제 스테빌라이저를 껴야합니다. 기판 결합 용이므로 기판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결합해 줍니다.
결합전 스테빌 철 구조물에 윤활을 진행한 뒤 스테빌을 조립한 후.
구멍이 큰 부분에 먼저 스테빌 부품을 집어넣고 작은 구멍을 결합 해 줍니다. 딸깍 소리가 나면 고정이 된 겁니다.
결합이 끝나면 이렇게 됩니다.
기판에 스테빌 결합 후의 사진입니다.
기판에 스테빌 결합이 끝나면 하우징 내부에 흠읍재를 재단 해 넣고 기판을 하우징과 결합해줍니다.
문제가 하나 있는데 60배열 기판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gk64 기판은 나무하우징 구매시 주는 나사 머리가 작아 기판을 고정시켜주지 못합니다.
길이가 짧기도 해서 보강판도 나사로 고정이 안됩니다. 물론 보강판 또한 나사 머리가 작아 길이가 되었다 해도 고정이 안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램 구매후 굴러다니는 플래스틱 포장재를 이용해서 와셔를 만들어 고정시켰습니다. 집에 남는 종이와셔도 없고 해서 만들었습니다.
모두 결합하고 나면 위의 사진처럼 완성됩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윤활해 줍니다.
핫스왑 기판을 구매한 것이 순전히 윤활이 쉬워서와 rgb라는 이유가 컸지 때문에 망설임 없이 해줍니다.
저는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과 35g 스프링을 윤활해 조립해줬습니다.
이제 윤활한 스위치를 모두 결합하면 끝이 납니다.
여기서 혼란스러웠던 것이 보강판과 하우징의 결합이었습니다.
해당 제품들의 조합이 나쁜 건지 둘이 결합이 안 됐는데요. 첫 커스텀이어서 혼란스러웠는데 유튜브에서 커스텀하는 영상을 보니 60배열 키보드 조립하는 영상 하나를 보니 그 백인도 나사없이 결합하더라고요.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스테빌 구조물이 보강판을 받치는 형식이거든요. 그럼 스테빌 구조물이 없는 왼쪽 상단과 같은 부분은 필연적으로 빈공간이 생기겠죠....)
하우징이 개선이 되거나 스페이서를 넣던가. 해서 바꾸지 않는 이상은 보강판이 큰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이동형 키보드를 원했던 저에게는 그렇게 와닿는 단점이 아니라서요. 무보강 키보드도 쓰는 판국에 기판 방어용 보강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민감하지도 않아서요.ㅎㅎ
어찌됐든 원하는 컨셉으로 첫 커스텀 키보드 조립해봤습니다.
원하는 컨셉이 벚꽃, 나무하우징이었거든요.
분위기를 잘 살렸나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상당히 만족합니다.ㅎㅎ
저소음 갈축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걸리는 느낌도 준수하고 확실히 소음도 기존 갈축보다 적습니다.
다만 저소음 적축 35g와 비교면 차이점이 있습니다.
1. 걸림 때문에 35g 스프링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한다.
2. 저소음 적축에 비해 소음이 크다. (무접점의 소음과 비슷해집니다.)
3. 무점점과 소음이 비슷해지기 때문에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4. 걸림으로 재밌는 타건감을 준다.
이정도가 차이겠네요.
나중에 블루투스 모듈도 능력이 된다면 만들어서 같이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ㅎㅎ
당초 목적인 들고 다닐 키보드로서는 상당히 예쁘다고 자부하네요.ㅎㅎ
예쁘지 않나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설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타지막으로 타건 영상입니다.
집안 전체에 알 수 없는 지지직 거리는 소음이 나서 약간 거슬리실 수도 있겠네요.
차단기 내려도 노이즈가 안 없어져서 상당히 곤란합니다.;;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소음 갈축---
저소음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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